보기에도 독서기 같다.
이전에 읽었던 독서기와 뭐 다르겠어 하고 책장을 넘겨갔다. 이전에 읽었던 다른 독서기는 책의 요약본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, 이번 독서기는 기존 독서기와는 다르게 작가의 생각이 조금 더 들어가 있어서 괜찮은 듯 싶다.
보통 책 소개하는 책들의 대부분은 한쪽으로 치우치는 경향이 많다.. 책의 요약본처럼 전 내용을 아주 짧게 줄여서 빨리 읽도록 하는 책과 혹은 작가의 생각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정작 내가 작가가 소개하는 책을 읽었나 싶을 정도의 헷갈리게 하는 책..
그런데, 이 책은 적당히 책의 줄거리와 작가의 생각이 들어가 있다..
작가의 독서할 때 에피소드도 하나의 읽는 재미다.. 나도 저 책을 읽었을때 어떤 일이 있었는데.. 하는 생각이 들었다.
책의 평점 : 4.1 / 5.0
각 단락에서 소개할 책들을 나열하고 있다..
자신이 읽은 책을 한국문학, 외국문학, 고전/해석, 인문/사회, 인물/평전, 환경/생태, 문화/예술, 역사/기행, 만화/아동 편으로 나누어서 소개 하고 있다. 너무 포괄적으로 다룬것처럼 보이지만, 작가의 넓은 독서 습성을 알 수 있다.(잡식성인 나와 비슷하다는 느낌도 받을 수 있는 책이었다.)
읽은 책에 대한 표지와 독서기..
나도 잡식성으로 책을 읽는 편인데, 더 많은 책을 읽은 작가를 보니 나도 더 많이 책을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.(요즘 들어서는 일 때문인지 기술 서적을 많이 보게 된다.) 그리고, 하루에 한 권씩 읽기는 힘드니까.. 일주일에 한권씩이라도 꾸준히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책이었다.
이 책은 다른 사람은 어떤 책을 어떻게 읽고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고 싶은 사람에게는 필독서가 될 듯 싶다.
그리고, 어떤 책을 사기전 참고서로도 권해 주고 싶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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