요즘 참 정신없는 듯 지낸다..

 

휴일이 언제였는지..

제대로 쉬어본게 언제였는지..

애들과 놀러가본게 언제였는지..

 

좀 더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회사를 옮겼는데..

 

오히려 더 바빠졌으니..

 

내가 원했던건 이게 아닌데..

 

좀 덜 벌어도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려고 했던 것인데..

 

진짜로 업종 변경을 해야 하나..

고민이 심각하다..

 

내가 과연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..

 

아주 많은 고민이 되는 하루다..

일이 힘든 것도 싫지만, 그만큼의 휴식을 갖지 못하는게 더 싫다..

 

나도 친구처럼 잠수를 타야 하나..

 

나에게 프로그래머는 어울리지 않는 직업인 것일까..

 

프로그래머는 맞지만.. 지금 하는 장비쪽 프로그래머는 그만 두는 것이 나은 것일까..

 

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든다..

 

오늘은 와이프와 진지하게 얘기를 해 봐야겠다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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